'사우디 1710억 거절' 손흥민, 토트넘 재계약X→레알 이적설 다시 언급... '갈락티코' 뉴멤버 가능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9.29 06: 59

토트넘은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서 리버풀과 홈 경기를 펼친다.
4승 2무 승점 14점의 토트넘과 5승 1무 승점 16점을 기록중인 리버풀의 대결은 무패행진 팀들의 대결이다. 리버풀은 2위 토트넘은 4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는 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6승)와 아스날4승 2무)에 토트넘과 리버풀을 합쳐서 4팀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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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번 7라운드에서 어떤 팀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은 손흥민에게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아스널과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멀티 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시즌 5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팀의 시즌 첫 패배를 막았을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99호 골을 작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손흥민은 2021년 1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50호 골 기록을 달성했고 이제 대망의 200호 골까지 단 1골만 남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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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차헤스는 28일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활약 중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9시즌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활약을 인정 받아 손흥민은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비유럽권 출신 주장이 됐다. 
손흥민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하며 큰 기대를 받았던 손흥민은 지난 2022-2023 부상과 함께 부진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 시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손흥민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토트넘의 경기력이 상승하고 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도 분명하다. 
또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6경기 5골로 맹활약 중이다. 특히 해리 케인이 빠진 최전방 포지션에 새롭게 적응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고 있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폭발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떠올랐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서 센셔이션을 만드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을 소화하지만 그라운드에서의 다재다능한 능력이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선호하는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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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0월 독일 스포르트1에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언급됐다. 
다만 지난해 이적설의 경우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지 불과 1년 만에 나온 소식이었기에 팬들도 손흥민의 이적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올 시즌 이후 불과 1년 남게 되는 상황에서 레알이 다시 한번 손흥민 영입을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축구 팬들의 관심과 토트넘 팬들의 불안감을 동시에 상승시켰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의 팬들을 긴장하게 만들 주제다”고 설명했다. 
물론 토트넘도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이미 파악했고 팀의 핵심인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던 손흥민은 오는 2025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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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매체는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로부터 4년 동안 3000만 유로(420억 원)의 연봉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총액은 1억 2000만 유로(1710억 원)이 된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손흥민은 "내가 (사우디에) 가고 싶었다면 여기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축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다"라며 꿈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남는다고 언급했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명실상부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지난 1902년 창단해 121주년째를 맞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다 우승(35회)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1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최다 우승(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라면 이야기도 달라질 수 있다. 또 피차헤스에 대한 신뢰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가쉽으로 흘러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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