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27일 청주 세광중학교에서 선수들이 직접 학교에 찾아가는 ‘스쿨어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흥초등학교, 한솔초등학교, 수곡중학교, 남일초등학교에 이은 다섯 번째 스쿨어택이었다.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스쿨어택이란, 충청북도 내 초·중·고등학교와 협업하여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2023년 6월에서 11월 사이 학교 측과 선수단 일정을 조율하여 충북청주FC 선수단 일부가 각 학교 운동장 및 체육관에 직접 방문한다. 우수 참여 학생들에게는 충북청주FC 홈경기 입장권, 선수단 친필 사인볼을 비롯해 다양한 MD상품을 지급한다.
이날 방문한 세광중학교는 지난 5월 구단 공식 SNS에 올라온 스쿨어택 신청 게시물 내 댓글과 좋아요 1위를 기록하며 충북청주FC 방문을 염원했던 바 있다. 충북청주FC 역시 세광중학교 방문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양측 일정 조율 끝에 방문이 성사되었다.
스쿨어택에 참여한 세광중학교 학생들은 희망자에 한해 20명으로 구성되었다. 세광중학교 학생들은 유니폼을 맞춰 입고 충북청주FC 응원가를 부르며 선수단을 환영했다. 세광중학교 임광성 선생님은 “아이들이 오늘만을 바라보며 기다려 왔다. 선수단이 학교에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이들과 남은 홈경기에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스쿨어택에는 정기운과 이민형, 피터가 참여했다. 선수단이 직접 준비한 워밍업과 레크레이션, 축구 스킬 전수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단과 아이들은 하나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선수단이 친필 사인볼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나눠주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기운은 “선수단을 열정적으로 맞이해주시고, 학교 측에서 많은 것을 준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들의 열정을 보며 힘을 얻어 가는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충북청주FC를 응원해주시는 지역민들을 위해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활동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주FC는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충청북도와 청주시 곳곳에서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스쿨어택 관련 문의는 충북청주FC 사무국에서 가능하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