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2023 시즌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여정이 될 플레이오프와 그랜드파이널이 오는 29일 개막해 내달 2일까지 4일간의 혈전을 시작한다.
올해 오버워치 리그 포스트시즌은 29일 캐나다 토론토 매타미 애슬레틱 센터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간 중 총 14경기가 펼쳐지며 요일별 첫 경기는 새벽 2시에 시작한다.
정규 시즌 치열한 순위 경쟁을 거치며 서부 지역 상위 5팀과 동부 지역 상위 3팀 총 8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이들은 다시 2개 조로 나뉘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부 런던 스핏파이어, 보스턴 업라이징, 애틀랜타 레인, 동부 항저우 스파크가 한 조가 되어 경쟁을 벌이고, 서부 플로리다 메이헴, 휴스턴 아웃로즈와 동부 댈러스 퓨얼, 서울 인페르날이 다른 조에서 맞붙는다. 각 그룹별로 3일간 총 5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매 경기 결승전 수준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올 시즌 마지막 무대가 될 그랜드 파이널(10월 2일)에는 각 조의 상위 2팀이 진출한다. 이들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즉 데스매치 방식으로 챔피언을 선정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2일 오전 7시에 시작 예정이며, 승리팀에게는 우승상금 100만 달러와 우승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 밖에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 사상 처음 펼쳐지는 3-4위 결정전과 플레이오프 기간 중 발표될 각종 어워드 수상자를 관전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