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꽃미남 열풍이 거세다.
중국 수영 왕순이 꽃미남 열풍의 선두 주자. 191cm의 큰 키에 탄탄한 몸매와 훈훈한 외모 그리고 매너도 만점. 중국에서 극히 보기 드문 유형의 꽃미남.
중국 현지 팬들은 물론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황선우의 자유형 100m 결승전을 지켜봤던 한국 팬들도 왕순의 매력에 푹 빠졌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왕순의 훈훈한 외모 덕분에 안구 정화를 제대로 했다는 반응. 왕순은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1분54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순은 지난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대미를 장식했다. 왕순의 등장에 팬들은 환호를 쏟아냈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보지 '아시아드 데일리'의 1면 또한 왕순의 몫.
중국 포털 사이트 '소호닷컴'에 따르면 왕순은 "지금은 대회에 집중하고 있기에 (외모에 대한) 관심은 사양한다. 대회를 마친 뒤 나와 관련된 모든 평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중국에 왕순이 있다면 일본에는 다카하시 케이한(배구)이 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디 엔서’는 28일 “일본 남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6일 카타르를 3-1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 대표팀의 젊은 멤버 가운데 다카하시 케이한의 뛰어난 실력과 출중한 외모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전했다. SNS에서는 일본 인기 배우 요코하마 류세이를 연상케 한다는 찬사가 나올 정도.
이 매체는 “대표팀의 아포짓을 맡고 있는 다카하시는 배구 팬들 사이에서 일본 배구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알려졌지만 연예인 뺨치는 출중한 비주얼로 더 잘 알려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SNS에는 다카하시의 훌륭한 외모를 칭찬하는 글이 끊이지 않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일본 대표팀의 등번호 31번 선수는 확실히 미남이라고 생각한다” “요코하마 류세이를 닮았다” “다카하시의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었다” “일본에는 정말 미남이 많다” 등 칭찬이 계속 됐다.
이 매체는 “다카하시는 향후 해외 팬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는 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