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 결승골' 뉴캐슬, 맨시티 무너트리고 리그컵 16강행 '맨유와 격돌'... 씁쓸한 펩 "우리 경기력 놀라웠어"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9.28 10: 49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제압하고 풋볼리그컵(EFL컵)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뉴캐슬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맨시티와 2023-2024 리그컵 3라운드(32강)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16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이하 맨유)와 격돌한다.
맨유는 앞서 27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꺾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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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경기를 주도한 팀은 맨시티었다. 뉴캐슬은 전반 45분 동안 슈팅 단 1개만 기록했다.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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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0-0으로 마친 뉴캐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루노 기마랑이스, 앤서니 고든을 투입, 분위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뉴캐슬은 맨시티의 허를 찔렀다. 후반 8분 알렉산데르 이삭이 조엘링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작렬했다. 조엘링톤의 움직임이 좋았다. 그는 맨시티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박스 안 오른쪽까지 공을 몰고 들어왔다. 이후 반대편에 있던 이삭에게 공을 내줬고, 그대로 맨시티 골망이 흔들렸다. 
뉴캐슬은 남은 시간 귀중한 1골을 잘 지켜냈다. 맨시티는 지고 있는 와중에도 엘링 홀란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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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놀라운 경기를 했다. 전후반 플레이하는 방식은 놀라웠다. 하지만 뉴캐슬이 '승리를 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골을 넣었다.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뉴캐슬은 더 공격적으로 발전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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