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25, 미트윌란)이 교체 투입된 가운데 팀은 컵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덴마크 네스트베드의 틴트숍 파크에서 열린 네스트베드와 2023-2024 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조규성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 경기 끝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미트윌란은 이른 시간 결승골을 뽑아냈다. 전반 8분 샤를리스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종료 직전 프랑쿨리누의 쐐기골이 더해졌다.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수비수 이한범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있다. 그는 내달 31일 예정된 덴마크컵 16강전을 통해 덴마크 무대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은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 일원으로 아시안게임에 임하고 있다. (덴마크컵) 16강전엔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9월 '이달의 선수' 베스트 11을 공개했는데 이 명단에 조규성이 들었다. 4-4-2 포메이션 속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가 ‘이달의 선수’로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에도 선정된 바 있다.
조규성은 9월에 펄펄 날았다. 8월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던 시간을 말끔하게 지웠다.
이달 치른 3경기에서 조규성은 2골 2도움의 맹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미트윌란은 9월 3경기에서 1승 2무,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지난 25일 오덴세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던 조규성은 2023-2024 수페르리가 ‘9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팀은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서 벗어나는 2-1로 승리를 거뒀다.
조규성이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1,8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세 번째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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