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다시 한 번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 EFL컵 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3-1로 승리했다.
'역전의 명수' 리버풀은 올 시즌 5번째 역전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공식전 7연승으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리버풀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첫 실점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아크귄의 패스를 맥아티어가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이 총공세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그대로 레스터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부터는 달랐다. 후반 3분 리버풀은 흐라벤베르흐가 박스 안의 각포에게 패스를 전했다. 이를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동점골로 이어졌다.
리버풀은 교체로 주전 선수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줬다. 결국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소보슬라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리버풀은 후반 44분 조타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면서 3-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는 그대로 리버풀의 3-1 대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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