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감독은 한국 선수 개개인을 분석하지 않았다. 팀 전체를 묶어 공부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을 치러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8강에 진출, 8강서 중국과 맞서게 됐다. 반면 키르기스스탄은 탈락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리시친 막심 키르기스스탄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막심 감독은 "한국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라고 덧붙였다.
막심 감독은 한국의 전력을 어떻게 평가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 받았다. 이에 그는 "우린 준비하고 분석했지만, 전략 분석은 선수 개인이 아닌 팀을 상대로 했다. 경기를 하게 되면 모두가 하나로 움직이기에 개개인의 플레이어를 분석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에서 수비를 하며 미흡했던 부분이 있다. 시너지를 내는 데 부족했던 부분을 다시 찾아 개선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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