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24, 김천)도 터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한국은 후반 28분 정우영의 페널티 킥으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곧이어 조영욱이 다시 골망을 가르면서 스코어는 4-1이 됐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서 박재용이 골문을 겨냥했고 정우영-이강인-엄원상이 공격 2선에 섰다. 중원에는 백승호-정호연이 자리했고 설영우-김태현-박진섭-황재원이 포백을 꾸렸다. 골문은 골키퍼 이광연이 지켰다.
전반 11분 백승호의 페널티 킥 선제골, 전반 12분 정우영의 헤더골로 앞서가던 한국은 전반 28분 막사트 알리굴로트가 한 골 만회하면서 2-1 한 골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박재용과 조영욱, 정호연과 홍현석을 교체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뒤이어 한국은 이강인도 고영준과 바꿔줬다.
후반 29분 한국이 다시 달아났다. 설영우의 크로스가 수비 팔에 맞으면서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정우영은 완벽한 슈팅으로 3-1 스코어를 만들었다.
끝이 아니다. 3번째 골 득점 직후인 35분 한국은 재빠른 연계로 키르기스스탄의 수비를 허물었고 마지막에 공을 잡은 조영욱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스코어는 4-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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