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가장 높은 포디엄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
황선우가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금메달 수상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전에서 1분44초4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판잔러는 1분45초28로 2위, 이호준은 1분45초56으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4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전에서 48초04로 판잔러(46초97)에게 금메달을 내줬던 아쉬움을 설욕한 셈.
황선우는 25일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과 함께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경기 후 “오늘 자유형 200m 개인 기록 경신과 함께 가장 높은 포디엄에 오르게 되어 기쁘다. 동료였던 (이)호준이 형도 좋은 기록과 함께 메달을 따게 됐는데 우리 대표팀이 많이 올라온 거 같아 기분 좋다. 제 개인 종목에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