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다연-정보영(이상 NH농협은행) 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백다연-정보영 조는 2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안 구물리아 베아트리체-롬파이스 프리스킬라조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었다.
테니스는 동메달 결정전이 없다. 이에 4강에 오른 백다연-정보영 조는 최소 동메달을 가져간다.
인도네시아에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백다연-정보영 조는 2세트부터 점점 살아났다. 혈투 끝에 두 번째 세트를 따냈다.
10점에 먼저 도달하면 이기는 3세트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일방적으로 압박했다. 18분 만에 10-4로 꺾고 승자가 됐다.
한편 같은 날 남자 단식 홍성찬도 승전고를 울렸다. 8강전에서 홍콩의 콜먼 웡착람을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테니스 한국 간판' 권순우(당진시청)가 2회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홀로 남은 홍성찬은 처음으로 나선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확보했다.
홍성찬은 이날 권순우와 한 조를 이뤄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카이토다 조(일본)와 남자 복식 8강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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