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엔씽을 통해 공개한 신작 중 하나가 글로벌 이용자들을 만날 준비에 나섰다. 모바일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이하 퍼즈업)’가 그 주인공이다.
엔씨소프트는 오픈형 R&D 개발문화 엔씽을 통해 다수의 신작 티저 영상을 공개해 왔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개발 취지, 제작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 게임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확대했다.
퍼즈업은 지난 2월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첫 공개됐으며, 개발진이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데브로그를 통해 퍼즈업만의 재미 포인트를 소개했다. 퍼즈업은 엔씨소프트의 소통 행보를 보여주는 엔씽 콘텐츠가 실제 게임으로 출시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엔씨소프트는 9월 4일부터 퍼즈업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퍼즈업은 26일 한국, 일본, 미국, 독일, 싱가폴, 인도, 브라질을 포함한 36개 지역에 동시 출시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포함한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퍼즈업은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추는 일반적인 3매치(3-MATCH) 퍼즐 게임에 ‘방향키’ 요소를 추가해 차별성을 더했다. 이용자는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으며, 전략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다양한 특수 블록과 매 단계 주어지는 새로운 미션들은 퍼즐 맞추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이용자들은 퍼즐 플레이 외에 다양한 방식으로 퍼즈업을 즐길 수 있다. 레벨 클리어 시 획득한 별을 사용해 아미토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플레이에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클랜’을 만들어 전세계 이용자들과 협업할 수 있으며, ‘점령전’을 통해 클랜간의 경쟁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는 AI 자동 번역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퍼즈업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NC 다이노스와 연계하여 창원NC파크에서 퍼즈업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퍼즈업위크’를 진행했다. 관람객들은 포토부스, 미니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퍼즈업 굿즈’를 선물로 받았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를 위한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다이노스 팀스토어는 퍼즈업 테마 상품을 선보였으며 NC다이노스 선수들은 퍼즈업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퍼즐 게임은 쉽고 단순한 조작 방식으로 진입 장벽이 낮다. 10대부터 중년 여성, 60대 장년 층까지 말 그대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장르다. MMORPG로 탄탄한 이용자층을 가진 엔씨소프트가 퍼즈업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층 확대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