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극적으로 패배위기를 넘겼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에서 홈팀 마요르카와 2-2로 비겼다. 승점 17점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벤치로 빠진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 페란 토레스, 하피냐 스리톱으로 공격에 나섰다.
선제골은 마요르카가 터트렸다. 이강인이 떠난 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격수 무리키가 전반 8분 산체스의 패스를 첫 골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하피냐의 동점골로 맞섰다. 무리키는 전반 추가시간 아브돈 프라츠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무리키의 활약으로 마요르카가 2-1로 전반전을 이겼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역시 교체로 들어간 20세 페르민 로페스가 사고를 쳤다. 후반 30분 하피냐의 도움으로 로페스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바르셀로나를 패배위기서 구했다.
대어를 잡는가 싶었던 마요르카(승점 6점)는 아쉽게 승점 3점을 따지 못하며 15위에 머물렀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빈자리를 절실히 느끼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