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차관은 25일 여자 기계체조 예선 경기와 여자 핸드볼 예선전, 남자 펜싱 사브르 준결승전, 수영 계영 결승전, 26일 사격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여자 수구 예선전 등을 관람하고 선수들을 만났다.
특히 장 차관은 여자 기계체조 예선전 도마 경기에서 실수가 있었던 오소선의 손을 잡아주며, “부상 없이 잘 끝낸 것이 더 다행이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장 차관은 여자 핸드볼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리한 우리 선수단을 만나 축하를 건넸다. 신은주는 “선배 체육인이자 현재 문체부 차관이신 장미란 선배님께서 예선전부터 응원을 와주셔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화답했다.
장 차관은 체조, 핸드볼, 펜싱 선수 지도자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태릉선수촌에서 같이 훈련했던 분들이 현재는 지도자로서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를 위해 힘써주고 계시다”라고 반가워했다.
한편 장 차관은 25일 남자 테니스 단식 경기에서 비매너 행위 논란이 있었던 권순우와 관련해서는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장 차관은 26일 최윤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에게 직접 전화해 “아쉬운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 대회는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국제무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어야 한다. 오늘 있었던 문제 행동은 상당히 유감이며 다시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부탁한다”라고 전하며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국제무대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당부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