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22, 강원도청)이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우민(22, 강원도청)은 26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1500m 자유형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0.61초로 가장 빠른 반응속도로 레이스를 시작한 김우민은 첫 50m 구간부터 1위로 치고 나왔다. 100m 구간에서 일본의 아이모토 이키에게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곧바로 선두로 올라섰고 내리 1위를 달렸다.
450m 구간 중국의 페이 리웨이가 치고나와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페이 리웨이는 쭉 1위를 유지, 김우민은 2위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1000m 구간까지 점점 벌어지던 둘의 격차는 1050m부터 소폭 줄어들었지만, 1100m 구간 1초대로 벌어졌다.
이후 점점 페이 리웨이와 김우민의 차이가 커졌고 김우민은 15분01초07의 기록으로 두 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으며 레이스를 마쳤다.
금메달은 중국의 페이 리웨이(14분55초47)가, 동메달은 일본의 다케다 쇼고(15분03초29)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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