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도가 ‘노골드’의 불명예를 씻을 기회를 잡았다.
여자유도 김하윤(23, 안산시청)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유도 -78kg급 4강전’에서 아마르사이칸(몽골)을 허벅다리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하윤은 결승전에서 중국의 쉬스옌을 상대로 유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유도는 이번 대회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아직 금메달이 없다. 남자 -81kg급 이준환이 25일 결승전에 올랐지만 타지키스탄의 소몬 마흐메드베코프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0kg급의 김민종은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테무르 하리모프(타지키스탄)와 연장 접전 끝에 발뒤축걸기 절반을 허용해 아쉽게 패했다. 김민종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