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23, 양평군청)이 화끈한 한일전 한판승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김민종은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100kg급 8강전’에서 일본의 오타 효가를 뒤치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김민종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오타에게 지도 두 장을 얻었다. 득점 없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민종은 1분 27초 만에 뒤치기로 한판승을 따내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4강 티켓을 따낸 김민종은 포효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김민종은 이어서 펼쳐진 4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테무르 하리모프(타지키스탄)와 연장 접전 끝에 발뒤축걸기 절반을 허용해 아쉽게 패했다. 김민종은 동메달결정전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