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엽(24, 한국마사회)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주엽은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 린푸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90KG 16강전’에서 일본의 타지마 고키를 지도승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한주엽은 2분을 남기고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냈다. 유리한 상황도 잠시였다. 한주엽은 타지마에게 다시 절반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결국 승부는 골든스코어로 넘어갔다. 긴 대치 끝에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한주엽이 지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