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갈아치웠다.
서울 이랜드 FC는 목동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는 인상적인 관중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날 목동운동장에 방문한 관중은 7266명. 이는 서울 이랜드의 역대 최다 관중이다.
이미 지난 25라운드(vs경남) 영국 잼버리 스카우트의 방문과 함께 6471명으로 신기록을 썼지만, 지난 라운드 ‘양천구민과 함께하는 양천 홈경기 커밍데이’로 7266명이 목동운동장에 방문, 불과 한 달 만에 구단의 역사를 새로 갈아치웠다.
목동운동장에 구름 관중이 몰려든 이유는 서울 이랜드의 다양한 시도의 결실이다.
종전 구단 최다 관중을 기록했던 경남전에는 잼버리 조기 퇴영으로 이후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영국 스카우트에 직접 연락해 목동운동장을 찾아 K리그를 관람, 한국에서의 남은 일정 소화를 도왔다.
또 더 활발한 지역 밀착 및 사회공헌활동을 목표로 서울특별시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MOU 체결, 지역 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축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으며 선수단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훈련 후 스마일 스쿨에 참여해 어린 학생들과 즐거운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엔 양천구청과 함께 홈경기 행사를 준비해 양천구에 거주하는 팬들에게 입장권 50% 할인 제공, 지역 주민센터 게시대와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홈경기 홍보를 함께 진행했으며 양천구민에게 경기 관람과 현장 응원의 즐거움을 전달했다.
여기에 경기 당일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양천구 마스코트 해우리가 목동운동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고 양천 꿈나무 어린이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나서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제공했다. 양측이 노력한 결과 E석 전석 매진과 함께 서울 이랜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현재 총관중 55198명(평균 3450명)으로 K리그2 최다 관중 수 1위에 당당히 올라가 있으며 평균 관중 또한 3450명으로 2019년(3112명) 이후 역대급 관중몰이를 기록 중이다.
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열심히 뛰는 만큼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목동운동장이 응원으로 가득 차는 모습을 보며 더 많은 관람객이 목동운동장을 찾아 K리그를 관람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며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K리그에서 가장 팬 프렌들리한 구단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더 노력해 최고의 구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mcadoo@osen.co.kr
[사진] 이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