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29, 경북도청)이 값진 동메달을 따낸 소감을 전했다.
김서영은 2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2분10초36을 기록, 3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개인혼영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50m씩 헤엄치는 종목으로 김서영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 '디펜딩챔프' 자격으로 나선 김서영은 1레인에서 출발했다. 김서영은 100m 지점까지 2위로 질주했지만, 150m를 지나며 예시웬의 추격을 허용했고 끝내 따라잡지 못한 채 3위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서영은 "예선을 뛰며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라며 앞서 치른 예선에서 7위를 기록한 것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선은 자신있게 뛰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포디움 입성 소감을 밝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