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23, 한국가스공사)이 금빛 돌려차기로 금메달을 따냈다.
장준은 25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태권도 겨루기 58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하지무사엘나푸티 마디를 라운드스코어 2-0(5-4, 4-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통쾌한 승리였다. 2라운드에서 장준은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감점까지 당해 3점을 뒤졌다. 장준은 종료 4초를 남기고 통쾌한 돌려차기로 상대 머리를 강타해 3점을 따내 승리했다.
장준은 16강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고 승리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준은 겨루기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