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국가대표’ 문강호(12, 강원도롤러스포츠연맹)가 결선에 진출해 8위를 차지했다.
문강호는 2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QT 롤러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파크 결선에서 41.42점을 얻어 8명 중 8위에 올랐다.
한국선수 중 한채진이 68.33점으로 5위를 차지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천예(중국)가 84.4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일본의 나가하라 유로(일본, 84.00점)와 사사오카에게 돌아갔다.
2011년 4월 15일생인 문강호는 체스대표 김사랑(2011년 11월생)에 이어 한국선수단 중 두 번째로 어린 선수다. 신장이 145cm인 문강호는 개회식에서 3x3 농구대표 이원석(207cm)의 목말을 타서 화제가 됐다.
초등학생으로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문강호는 경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이 가진 실력을 발휘하는 여유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