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간판' 권순우(26, 당진시청)가 636위 태국 선수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다.
권순우(26, 랭킹 112위)는 2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단식 2회전에서 카시디트 삼레즈(636위, 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해 탈락했다.
권순우는 남자 단식 4번 시드를 받았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그는 메달에 도전했다.
1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 스코어 2-4로 끌려갔다. 하지만 역공을 펼쳐 2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3세트 시작 후 크게 흔들리며 5게임을 연달아 내줬다. 권순우는 3세트 게임 스코어 0-5에서 4-5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세계 195위 홍성찬(26, 세종시청)은 세르게이 포민(699위, 우즈베키스탄)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홍성찬은 16강에서 호앙남 리(376위, 베트남)와 맞붙는다.
권순우와 홍성찬은 남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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