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천신만고 끝에 무승 고리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는 24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10명이 뛴 수원FC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앞서 리그 3경기 무승이던 울산은 수적 위를 바탕으로 부진 탈출에 성공하면서 승점 65를 마크하면서 한 경기 덜 한 포항 스틸라스(승점 56)과 격차를 다시 9점으로 벌렸다.
이날 울산은 경기 시작부터 수원 FC를 거칠게 몰아쳤다. 전반 24분 이동경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얻은데다가 전반 36분에는 우구 고메스가 퇴장 당하며 수적 우위를 점했다.
10명인 수원 FC 상대로 일방적인 공세를 이어가던 울산은 후반 10분 아타루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후반 23분 오인표에게 만회골, 후반 33분 바우테르손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치나 싶었다.
울산 입장에서는 천만다행히도 후반 35분 주민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으며 3-2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는 그대로 울산의 3-2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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