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무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주와 반전에 도전하는 전북 현대가 만난다.
광주FC와 전북 현대는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1라운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13승 9무 8패 승점 48점으로 3위에 올라있고 전북은 12승 7무 11패 승점 43점으로 6위를 기록중이다.
광주는 최근 10경기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K리그 1서 가장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상대가 방심하는 틈을 놓치지 않고 몰아치는 공격력은 K리그 1에서 가장 위협적인 전술이다. 이정효 감독이 원하는 철저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최근 대승도 가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의 상승세는 한 명의 선수가 아닌 팀이 만들어낸 성과다. 약속된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를 압박하기 때문에 득점 기회서 실수가 적다. 철저하게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조직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다면 광주와 경기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3위까지 뛰어 오른 광주는 2위 포항(승점 56점)과 격차가 존재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전북전에서도 승리에 도전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5명이 차출된 전북은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킷치SC와 조별리그 경기서 2-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얻은 전북은 이날 경기서 기필코 승리를 거둬야 한다.
현재 6위에 올라있는 전북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 제주전에서 승리를 거둔 FC 서울(승점 46점, 4위), 대구(승점 44점, 5위) 그리고 승점 43점으로 전북과 동률이지만 7위에 오른 인천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강원전에서는 3골을 허용했지만 당시 그라운드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따라서 광주전에서는 수비진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 홍정호를 중심으로 구자룡, 정태욱이 철저하게 광주의 공격을 잘 막아내야 한다.
광주가 1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전북도 포기할 수 없다. 광주가 펼치는 강력한 역습을 잘 막아내야 한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상황 반전을 위해서는 광주 원정 승리에 도전한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