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PL) 6라운드 번리와 맞대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맨유는 3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 순위를 13위에서 8위까지 끌어 올렸다.
특히 맨유는 아스날, 브라이튼에 패하며 최악의 분위기를 맞이했지만 하위권인 번리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맨유가 득점을 노렸다. 전반 1분 번리의 공을 빼앗아 역습을 전개했다. 래쉬포드가 슈팅으로 공격을 마무리 지었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번리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9분 로버츠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암도우니의 머리에 맞았지만 오나나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17분 암도우니가 램지의 침투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대에 맞았다.
맨유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전반 45분 페르난데스가 에반스의 롱패스를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번리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서 더욱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추가골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특히 회이룬을 이용한 공격을 펼쳐미 압박을 선보임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단 이날 맨유는 공을 점유하기 보다는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역습에 치중했다. 실제로 이 경기에서는 약체인 번리보다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통계 분석 전문 매체 ''스쿼카'는 "맨유는 번리 상대로 3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PL 빅 6(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날, 첼시, 토트넘)을 제외한 팀 상대로 기록한 역대 최저 점유율이다"고 지적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