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첫 경기부터 제대로 맞붙는다. 결승전이나 다름 없다.
황선우(강원도청)와 판잔러(중국)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선 첫 경기에서 격돌한다.
황선우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리는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서 격돌한다. 황선우는 6조 5레인, 판잔러는 6조 4레인에서 출발한다.
황선우와 함께 한국 남자 자유형 단거리를 이끄는 이호준(대구시청)도 6조 3레인에서 스타트를 끊는다. 황선우의 메달 라이벌로 꼽히는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와 중국 수영 유망주 왕하오위는 각각 5조와 4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한편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는 4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6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상위 8명이 결승행 티켓을 얻는다. 참가 선수 가운데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 보유자 판잔러가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이날 금빛 잔치가 벌어질 분위기. 근대 5종 여자 개인과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세희와 김선우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놓쳤던 아쉬움을 풀어낼 기세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부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정식 종목에 채택된 태권도 품새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유도 남자 60kg급 이하림과 66kg급 안바울도 금빛 사냥에 나선다. 펜싱에서는 여자 에페에 출전하는 송세라가 금메달에 도전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