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북런던 더비' 아스날 원정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은 아스날 원정 무승 고리 끊어내기에 도전한다. 2010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친선전을 제외하고 1승 4패로 아스날에 철저히 밀리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아스날과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아스날 홈구장에서는 3연패 포함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이다.
여기에 아스날의 최근 분위기도 만만치 않다. AS로마와 벌인 에미레이츠컵, 맨체스터 시티와 벌인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잇따라 우승한 아스날은 이번 시즌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4승 1패를 기록 중인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21일 PSV 아인트호벤과 경기를 4-0 대승으로 장식했다.
그래도 토트넘의 분위기도 나브지 않다. 리그 5경기 4승 1무로 고공 행진이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유럽 대회가 없어서 체력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보면 토트넘에는 아스날전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엔지 포스트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맞이하는 첫 시련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손흥민은 16차례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 4골-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없지만 득점왕에 오른 2021-2022시즌에는 아스날과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에는 1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면서 매 경기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경기 중에는 헌신적인 모습으로 팀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빠진 최전방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하고 있다. 5-2 대승을 거둔 번리와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선발 명단을 전망하며 히샬리송을 원톱 공격수로 내세웠다. 2선에서는 손흥민-제임스 메디슨-데얀 쿨루셉스키가 나선다고 전망했다
중원은 이브 비수마-페페 사르가 구축했다. 포백은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반 더 벤-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비카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