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부천FC는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경남FC(이하 경남)를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2 2023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 32라운드 천안 원정에서 우중혈투 끝에 발목이 잡혔다. 다행히 김포FC가 휴식 라운드였기 때문에 승점 차 없는 리그 3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부천은 경남과 홈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재 부천(49점)과 경남(46점)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부천은 순위를 지키고 선두권을 추격하기 위해 33라운드 경기를 반드시 잡아내겠다는 각오다.
부천은 안방에서 강한 모습이다. 홈 6경기 무패 행진(3승 3무)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 22라운드부터 홈에서는 꼬박꼬박 승점을 챙기고 있다. 게다가 올 시즌 원정 단 1패(14전 7승 6무 1패)를 기록 중인 경남에게 유일한 원정 패배를 안겨주기도 했다. 홈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지금이 팀에게 중요한 시기이다. 그만큼 더 차분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돌아오는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홈경기는 인기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특별 시축에 나선다. 더불어 부천의 공식 의료 협력기관인 ‘오늘의치과’ 브랜드데이의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오늘의치과’ 브랜드데이를 기념해 마왕족발 5만 원 이용권, 오늘의 치과 칫솔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이 이벤트를 통해 증정된다. 스페이스작 푸드트럭 또한 일부 메뉴에 한 해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시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아울러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