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평화와 환경을 위한 ‘2023 서울 EOU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서울 EOU컵)’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
서울 EOU컵 조직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우크라이나, 모로코, 베트남 U-18 남자국가대표팀이 참가해 10일, 12일, 15일 총 3일 간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열린다.
대회 명칭인 EOU는 ‘EARTH ON US’를 뜻하며 ‘지구와 공동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ALL LIFE ON EARTH DEPENDS ON US’가 슬로건일 만큼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특히 참여 국가들은 과거 분단의 아픔, 전쟁을 경험했거나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을 지닌 공통점이 있으며 18세의 같은 나이대 청소년들이 한데 어울려 땀 흘리는 평화와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가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강진의 아픔을 겪고 있는 모로코가 참여해 지구의 평화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할 전망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EOU컵은 다음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회이다. WWF(세계자연기금)가 파트너로 참여하며 대회 기간 중 현장 관중들의 대중교통과 텀블러 이용 권장, 환경 기부금 캠페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김은중 전 20세 이하(U-20) 국가대표팀 감독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가수 영탁을 비롯한 축구선수 지소연(수원FC위민), 정상빈(미네소타FC)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응원 영상을 보냈다. 이는 서울 EOU컵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주최, 서울특별시 체육회 주관, 서울특별시와 신한은행 후원 등으로 열리며 4개팀의 풀리그 방식으로 하루 2경기씩 치러진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