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교육관대로 아직 아이들에게 휴대폰을 사주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축구의 신' 메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했다. 월드컵 우승 등 모든 것을 달성한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거액 연봉 제안을 거절하고 MLS 이적을 택했다. 이유는 가족과 삶.
어릴 적 연인과 결혼한 이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메시는 자식 교육에도 열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의 첫째 아들 티아고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돼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여러모로 자식들 교육에 신경 쓰는 메시는 어린 나이에 애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메시는 "나는 아이들에게 아직 휴대폰을 사주지 않았다. 아직 허락할 마음이 없다"라면서 "애시당초 나부터 메신저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다. 나는 휴대폰 통화나 메신저보다 메시지를 더 선호한다"라고 자신의 교육관을 주장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자식에게 휴대폰을 사주지 않는 메시의 모습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유사하다. 호날두는 아들이 12살이 되어도 스마트폰을 사주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어린 자식에게 스마트폰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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