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송민규-이한범 등 7명이서 따로 훈련...가벼운 움직임으로 현지 적응 나섰다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22 21: 09

이강인(22, PSG)이 황선홍호에 합류해 현지 적응에 나섰다. 우선 그는 가볍게 몸을 풀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훈련에 나섰다.
지난 19일 열린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둔 황선홍호는 21일 태국을 상대로 한 2차전에서도 4-0으로 승리, 일찌감치 조 1위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선수단에는 밝은 표정의 이강인도 있었다. 앞서 21일 낮 항저우 공항에 도착해 진화로 이동,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우선 적응에 나섰다.
21명의 다른 선수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마친 이강인은 송민규, 이한범, 김정훈, 민성준, 최준, 박규현과 함께 따로 그룹으로 묶여 간단한 몸풀기에 나섰다. 이들 중 골키퍼 김정훈, 민성준, 송민규, 이강인은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이한범과 박규현은 1차전에 선발 출전한 뒤 2차전엔 휴식했다. 최준은 1차전에 휴식한 뒤 2차전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열을 맞춰 운동장을 뛰며 웜업에 집중했다.
한편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인은 "최대한 빨리 오려 노력했다. 동료, 코칭 스태프 동료들 미안한 마음이 크다. 함께할 수 있어 설렌다. 얘기도 많이 하고 잘 맞춰 좋은 결과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몸 상태보다 동료들과 최대한 빨리 맞추는 게 중요하다. 이 팀에 들어온 지 오래됐고 동료들과 맞춰본 지도 오래됐다. 빨리 맞춰야 한다"라며 개인의 몸 상태보다 선수들과 발을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어느 대회를 나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경기처럼 항상 간절하고 꼭 이기려고 해야 한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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