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미드필더 피터(28)가 사후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제13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충북청주 피터에게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부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피터는 지난 19일 열린 K리그2 서울 이랜드와 경기에서 후반 22분경 볼 플레이와 상관없이 상대 선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두 차례 가격했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20일 평가회의에서 피터의 행위가 난폭한 행위로 퇴장성 반칙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와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하여 피터에게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로써 피터는 23일 성남FC원정, 10월 1일 부천FC 홈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10월 14일 충남아산 원정경기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청주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혈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8위(승점 43)에 올라 있어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 경남FC(승점 46)와 3점차다. 피터의 전력 이탈은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