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석(남자팀) 감독과 김무진(여자팀)감독이 이끄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단이 제19회 2022 항저우 아시아 경기대회를 앞두고 21일 중국 진화로 출국길에 올랐다. 직전 AG인 2018 자카르타·팔램방 대회에서 남자 레구 동메달, 여자 팀이벤트 은메달을 획득했던 대표팀은 2002년 금메달 획득 이후 21년만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본 대회 세팍타크로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그 중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은 쿼드(4인조)와 팀이벤트(단체전), 여자대표팀은 레구(3인조)와 팀이벤트(단체전) 출전한다.
대한민국은 24일 인도네시아와의 남자 팀이벤트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의 막을 열어 10월 7일까지 경기를 펼친다.
지난 7월에 열린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쿼드는 2연속 금메달, 여자 레구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세팍타크로 금메달에 대한 많은 기대가 몰리고 있다.
고문석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은 “선수단 모두 금메달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했다. 이에 걸맞는 결과를 내오겠다.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은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제11회 북경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어느덧 6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다. 여전히 말레이시아, 태국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선수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경기 결과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수단은 21일 중국동방항공을 통해 항저우로 입국한 뒤 현지 적응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