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축구가 2연승을 달리며 아시안게임 16강이 유력해졌다.
북한은 21일 중국 진화시 저장사범대학 동경기장에서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남자축구 F조 예선 2차전’에서 키르키스스탄을 1-0으로 이겼다. 1차전서 대만을 2-0으로 잡은 북한은 2연승을 달리며 조 선두로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북한은 24일 인도네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전반 20분 에이스 김국진이 선제골을 넣어 1-0 리드를 잡았다. 기량에서 뒤처진 키르키스스탄은 노골적으로 북한선수 얼굴을 걷어차는 등 폭력축구를 일삼았다. 북한은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했다.
북한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한 골 차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