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전반전이 끝나기 전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 한국은 전반전이 끝나기 전 3-0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재용-고영준이 공격 조합을 맞췄고 엄원상-백승호-홍석현-안재준이 중원에 섰다. 설영우-박진섭-이재익-황재원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다.
태국은 5-3-2로 맞섰다. 부라파-피탁이 최전방을 맡았고, 2선엔 출통-라타나품-수푼파숫이 위치했다. 수비라인은 렘디-센시캄무안-논타랏-슈타인바우어-트리삿이 자리했다. 골키퍼는 라콘폰.
전반전 시작 후 서서히 흐름을 잡아가던 한국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고영준이 올린 크로스를 홍현석이 빠르게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곧이어 전반 20분 한국이 한 골 추가했다. 상대 박스 오른쪽 깊숙한 곳에서 황재원이 살려낸 공을 박재용이 받아내 안재준에게 패스했고 안재준은 실수 없이 밀어 넣으며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국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엄원상. 전반 39분 고영준이 찔러준 공을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엄원상이 받았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마치기 전 3골 차를 만든 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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