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가 조별리그 2차전 태국과 경기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펼친다.
경기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박재용-고영준이 공격 조합을 맞추고 엄원상-백승호-홍석현-안재준이 중원에 선다. 설영우-박진섭-이재익-황재원이 포백을 꾸리고 골문은 이광연이 지킨다.
황선홍호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치른 차전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대파힌 횡선홍호지만, 방심은 없다. 황 감독은 "자신감을 갖되 다 잊으라고 하고 싶다.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 더 많은 각오가 필요하다"라며 1차전 대승에 취하지 않고 처음 마음가짐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을 펼친 쿠웨이트와 바레인이 1-1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면서 황선홍호가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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