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와 유니시티코리아가 10년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지난 1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0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유니시티코리아와 스폰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양 측의 파트너십은 지난 2014년부터 햇수로 10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지난 10년 동안 구단 발전을 위한 후원금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바이오스 라이프 이 에너지’ 그리고 동·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제공해 주는 ‘엔쥬비네이트’등 다양한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동행하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협력의 범위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울산과 유니시티코리아는 함께 복지센터 후원을 위핸 자선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과 이청용, 설영우의 사인볼 그리고 박주영 플레잉 코치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실착 유니폼을 경매에 부쳤다. 여기서 얻은 수익에 유니시티코리아의 기금을 더해 전쟁 고아들을 위한 ‘동명아동복지센터’의 숙소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경기장에서 진행된 올해 협약식에는 울산 및 경남지역 소속 유니시티코리아 소속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동행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유니시티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김종현 상무는 "울산현대는 유니시티코리아와 함께하는 가장 오래된 구단이다. 2020 ACL우승과 지난해 17년 만의 K리그 우승 등 영광의 순간도 함께한 구단이다. 한국 프로축구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울산현대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유니시티코리아는 (그룹사를 제외한) 가장 오래된 파트너 중 하나이다. 누구보다 오랫동안, 깊게 소통해온 든든한 스폰서이다. 서로의 발전을 위해 도모하는 관계 그 이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