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수문장 문정인(25)이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렸다.
문정인은 지난 19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경기에 골키퍼로 출전, 충북청주의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선방쇼를 펼쳐 보였다.
그 결과 서울 이랜드는 변경준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무실점 승리를 했다. 결국 충북청주는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멈춰야 했다.
K리그2 3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안산 그리너스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안산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함에 불구하고 선두 부산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강한 중원 싸움을 시도했다. 하지만 부산이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유연한 전술 운용을 선보이며 안산의 압박을 잘 막아냈다.
안산의 패기와 부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던 이날 경기는 양 팀 득점 없이 전반이 마무리 됐다. 하지만 후반 들어 최지묵과 페신이 연속골을 터뜨린 부산이 2-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거침없는 5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고, 3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