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페리시치(34, 토트넘)가 훈련 중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결정됐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확인했다"면서 "비접촉 훈련 중 부상을 당했으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의료진과 함께 재활에 나선다. 다만 남은 시즌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페리시치는 지난해 여름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감독이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강력하게 원했다. 스리백 시스템의 왼쪽 윙백으로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았다.
페리시치는 지난 시즌 총 44경기를 소화하면서 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왼쪽 윙어인 손흥민과 자주 겹치면서 전술적으로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들어야 했다.
페리시치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들어선 이번 시즌 데스티니 우도지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포백 전환 후 이번 시즌 5경기를 모두 교체로 출전했다. 페리시치는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