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홍준표)가 수탁∙운영하는 대구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는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객에게 운동을 통한 체력증진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디지털북도서관도 운영한다.
디지털북도서관은 2020년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사업에 전국의 체육시설로는 처음으로 선정되어 디지털도서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디지털북(오디오북) 컨텐츠를 27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이용자는 평균 30여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애용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차 조정사업에 이어 올 6월에 2차 디지털북 조성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민체육센터 내에 디지털도서관 공간을 확대하고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테블릿PC도 늘였으며, 무엇보다도 신간 등 80여개의 오디오북 컨텐츠가 더 추가되어 총 350여개 의 컨텐츠가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북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구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에 회원등록 후 전자도서관으로 들어가면 컴퓨터 및 휴대폰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하면 디지털도서관에서 테블릿PC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국민체육센터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체육센터에서 운동을 통해 건강도 되찾고, 디지털도서관에서 오디오북을 통해 다양한 책을 들을 수 있어 마음의 건강도 힐링한다. 이용객들은 운동 외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대구장애인체육회 홍영숙 사무처장은 “체육시설 최초의 디지털도서관으로써 자부심을 느끼며, 또 이번 2차 조성으로 디지털북을 더 업그레이드 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앞으로 오디오북이 더 활성화되고 이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