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이랜드FC에 0-1 패배를 기록했다. 평일임에도 불구, 유료관중 2,057명이 청주종합경기장을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형성했다.
이날 경기는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했다. 먼저 이범석 청주시장이 경기장에 방문해 충북청주FC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청주시민들이 행복한 모습이다. 청주시도 충북청주FC 스폰서 유치와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기장 방문 소감을 밝혔다. 충북청주FC와 뜻을 함께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도 진행되었다.
충북청주FC와 협약식을 진행한 재단법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역 문화산업 육성 및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변광섭 대표는 “청주시 축구 산업 발전과 문화로 행복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며 협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충북청주FC는 청주문화원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청주문화원은 1957년에 창립, 출범한 이후 60년 넘게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협약식에는 청주문화원 강전섭 대표와 한지연 재즈 피아니스트가 참석했다. 청주문화원은 충북청주FC와 손잡고 청주시민들의 문화 발전과 더불어 충북청주FC의 미래를 위해 동행할 것을 약속했다.
충북청주FC는 새로운 비즈니스 멤버로 (주)금진을 위촉하며 새로운 후원사를 맞기도 했다. 비즈니스 멤버 위촉식에 참석한 (주)금진 김국용 부사장은 “(주)금진은 다년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 형성을 위해 노력하는 전문 인테리어 기업이다. 충북청주FC와 함께 지역 축구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청주FC에는 또다른 경사가 있었다. 충북청주FC 최윤겸 감독의 프로축구연맹 선정 8월 ‘flex 이달의 감독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최윤겸 감독은 8월 열린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리더십으로 이달의 감독상 주인공이 되었다. 최윤겸 감독은 “많은 관계자 여러분과 선수들, 코칭 스태프의 노고 덕분에 받은 상이다. 앞으로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다채로운 행사로 충북도민, 청주시민과 함께한 충북청주FC는 23일 성남FC 원정경기에 나선다. 이후 10월 1일에는 부천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명절 연휴 최고의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천FC전 티켓 예매는 경기 일주일 전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