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에 0-9 대패' 쿠웨이트 감독, "한국은 정말 프로페셔널한 팀...하지만 다시 붙으면 우리가 이긴다" [진화톡톡]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9.19 23: 30

"다시 한국과 맞붙을 기회가 있다면 그 경기는 이길 수 있다. 이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진화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펼쳐 9-0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진행한 에밀리우 페이스 쿠웨이트 감독은 "우리는 우승이 아니라 팀을 만들기 위해 이 대회에 나왔다. 우린 프로페셔널한 팀과 상대했다. 상대가 더 경험이 많았고 한국은 정말 프로페셔널하게 경기하는 팀이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따.

19일 오후 중국 진화 스타디움에서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쿠웨이트와 대한민국의 예선 첫 경기가 열렸다.전반 쿠웨이트 에밀리우 페이스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3.09.19 / dreamer@osen.co.kr

이어 페이스 감독은 "우리 팀에 많은 문제를 찾았다. 한국은 우리와 전혀 다른 수준의 팀이었다"라고 두 팀의 수준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후 다시 한국과 맞붙을 기회가 있다면 그 경기는 이길 수 있다. 이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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