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1, 토트넘)이 유니폼을 벗고 패션모델로 변신했다.
손흥민은 18일 런던패션위크(London fashion week)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손흥민은 무릎을 덮는 다소 난해한 길이의 체크코트를 입고 모델 같은 자태를 뽐냈다.
버버리의 홍보대사인 손흥민은 전지현과 나란히 버버리쇼의 첫 줄에 앉아 쇼를 관람했다. 손흥민 외에도 에베레치 에제(25, 크리스탈 팰리스)와 부카요 사카(22, 아스날) 등 축구선수들이 셀럽으로 행사에 참석하며 패션센스를 자랑했다.
토트넘은 16일 셰필드전에서 추가시간에만 두 골을 터트리며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부진했던 히샬리송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주장 손흥민 역시 히샬리송의 부진탈출에 기뻐했다.
손흥민은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히샬리송의 부활에 행복하다. 그가 선발에서 빠진다면 나도 행복하지 않았을 것이다. 히샬리송이 언제든 부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친구가 되려고 했다. 물론 실제 가족과 같지는 않겠지만 우리는 라커룸에서 정말 친하다. 서로를 위해 일하고 달리고 싸우고 있다”며 히샬리송을 감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