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투헬, 맨유전서 지휘봉 잡지 못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9.18 18: 23

"부재로 인해 코치들이 대신 지휘".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토머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지난 시즌 받은 경고로 인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오는 20일 맨유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선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김민재, 해리 케인 등을 영입하면서 야심차게 유럽 무대 제패에 나선 뮌헨은 리그에서는 4경기 승점 10으로 공동 1위에 위치하고 있다.
단 뮌헨 입장에서는 리그는 당연히 우승을 노리는 대회고 핵심은 UCL. 유럽 무대 제패를 위해서 김민재-케인 같은 특급 선수를 모은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그러나 맨유전에서는 사령탑의 부재가 우려된다. 바로 투헬 감독이 지난 2022-2023 UCL 8강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받은 경고로 인해서 출전이 금지된 것.
키커는 "투헬 감독은 뮌헨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 그를 대신해서 졸트 로우와 앤서니 베리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첼시서 투헬 감독을 따라 온 베리 코치가 경기장 내 지휘, 로우 코치가 전술 변화를 담당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과연 맨유를 상대로 유럽무대 첫 선을 보이는 새로운 뮌헨이 사령탑 부재를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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