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은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FC(이하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2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충북청주는 서울 이랜드에게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만나 역사적인 창단 첫 승(3-2)을 거두었으며, 지난 23라운드에도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2-1)을 거뒀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상대 전적 3승’을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에서는 조르지가 돋보인다. 지난 31라운드 안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리그 11호 골이자 결승골을 넣은 만큼 득점 감각이 최고조에 올랐다. 서울 이랜드를 만날 때마다 결승골을 넣는 특별한 기록도 보유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오른발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공수 밸런스도 눈에 띈다. 충북청주는 최근 8경기 8득점 2실점으로 극강의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정택과 이민형, 그리고 베테랑 김원균과 이한샘이 지키는 수비라인에 박대한의 선방이 이어지며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날카로운 공격력에 청주의 유명 관광지인 ‘상당산성’을 연상케 하는 수비진의 안정감이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서울 이랜드는 지난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천안을 상대로 0-3 패배를 기록하는 등 2연패 중에 있다. 하지만 리그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서울 이랜드이기에, 충북청주 역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승점 3점에 가까워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충북청주의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 도전이 걸린 이날 홈경기는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충북청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