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웹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는 메디슨. 이제 메디슨이 손흥민을 칭찬할 차례다. 메디슨은 손흥민이 리더십 역할을 정말 잘 해냈다고 인정하며 칭찬을 쏟아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에 대해 나쁜 말을 한 토트넘 선수나 상대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메디슨도 낙천적인 사람처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메디슨은 스퍼스 웹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주장 역할을 정말 잘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메디슨은 경기장 안팎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에 펼쳐진 4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장 밖에서도 메디슨은 부주장 역할을 수행하며 '신임 주장' 손흥민을 도와 토트넘의 초반 리그 무패(4승 1무)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어 "손흥민이 올 시즌 주장직을 맡으며 팀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정말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 역시 메디슨의 합류를 매우 기뻐한 바 있다.
손흥민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메디슨과 토트넘에서 함께 뛰게 돼 기쁘다. 토트넘이 원했던 유형의 선수"라며 메디슨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과 메디슨에 대해 "토트넘에서 새로운 브로맨스가 형성되고 있다"며 둘의 호흡을 주목했다.
또 지난 셰필드전에서 손흥민의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증명됐다.
토트넘 입단 후 어려움을 겪던 히샬리송이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자 손흥민은 히샬리송을 앞으로 보냈다.
팬들을 바라보며 도열한 선수단 중 손흥민은 자신과 교체된 후 활약을 펼친 히샬리송의 활약을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