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셀루스의 발 끝으로 대구가 3연승을 거뒀다.
대구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3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바셀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44점을 기록, 4위로 올라섰다.
특히 대구는 올 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수원 삼성은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치열하게 펼치던 경기서 대구가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11분 대구 벨톨라가 퇴장 당했다.
볼 경합 상황에서 웨릭포포에게 팔꿈치를 휘둘렀고 VAR(비디오판독) 결과 퇴장 조치를 받았다.
대구는 박세진을 빼고 이용래를 넣으면서 수적열세에 대한 대처법을 꺼내들었다.
수원은 수적 우위를 등에 업고도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대구 진영에서 몰아치긴 했지만, 대구의 끈끈한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수원 삼성은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지만 효과가 없었다. 공방적인 이어지던 가운데 대구가 결승골을 뽑아냇다.
후반 추가시간 대구는 바셀루스가 왼쪽 측면 돌파 후 발 끝으로 시도한 슈팅이 수원 삼성의 골네트를 흔들며 1-0으로 승리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