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한 뒤 파브리시오 로마노와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은 이날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히샬리송을 칭찬했다.
0-1로 뒤진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히샬리송은 후반 추가 시간 8분 페리시치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골을 넣는 것을 보니 내가 득점한 것보다 더 좋다"고 말했다.
부트룸은 17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클린턴 모리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면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혁신을 하고 있다. 이 과정을 지켜보는 게 즐겁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몇 선수를 변화시키며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캡틴이 된 손흥민은 올 시즌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손흥민은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부담이 컸지만 원톱 공격수로 출전해 제 기량을 뽐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다.
모리슨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성과 중 최고는 손흥민"이라면서 "그는 손흥민을 변화시켰다. 내가 생각하기엔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자주 뛸 것 같다. 히샬리송이 자신감을 되찾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거다. 반면 손흥민이 중앙에 섰을 때, 활약이 굉장히 좋다"라며 손흥민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