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 나스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득점 선두에 올랐다.
알 나스르는 17일(한국시간) 사우디 부라이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사우디 프로 리그 6라운드 알라에드와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 임무를 맡은 호날두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 쐐기골을 뽑아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골.
탈리스카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으로 호날두는 팀 동료 마네(6골)를 뒤로하고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개막 후 2연패 하며 잠시 흔들렸던 알 나스르는 호날두의 득점포 활약을 앞세워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리그 선두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를 데리고 온 알 힐랄(승점 16)이다.
경기 후 호날두는 자신이 소셜미디어계정을 통해 “승리의 느낌!”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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